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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발표 논문] 길길성 교수의 능동적 순종 및 순종의 의미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신학부는 지난 11일 총회 회관에서 제107회 수임사항인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에 관한 공청회를 가졌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전 조직신학 교수인 김길성 박사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 관련된 건”에 관해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전문은 아래 첨부 파일로 열람하여 확인할 수 있다. 본 논문은 107회기 총회 신학부에서 연구 의뢰한 논문으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 관련된 건”으로 필자에게 의뢰된 건에 대한 연구논문이다. 김길성 교수는 "최근 수년 동안 국내에서 조직신학이나 역사신학을 가르치는 교수들, 특히 역사적 개혁신학을 표방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의 순종 교리를 중심으로 열띤 논쟁이 있었다"라고 먼저 언급했다. 그동안 드러난 논쟁에 대해 "한편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을 구분하고,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의 구분을 부인하고, 또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자체를 아예 부인하는 입장을 취하기도 하였다."라고 말하면서 이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전문 아래 첨부 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_교수의 능동적순종및 순종의의미.hwp (church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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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김희석 교수, 언약신학으로 본 구약의 하나님의 나라 '어떤 책인가?'구약성경을 고대 근동 지방의 여러 문헌 중의 하나로 간주하는 자유주의 신학과 구약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보지 않고 신앙 고백적 문서로 보는 비평주의 관점이 있다. 구약성경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점진적 통일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개혁신학은 계시와 역사를 일치하는 것으로 신학적 입장을 갖고 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계시하셨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된 역사는 중심적인 의미를 지니며, 일관된 통일성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원저자인 하나님께서 성경의 인간 저자에게 역사의 사건을 어떠한 관점에서 보게 하였고, 기록하게 하였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게할더스 보수 박사의 지적대로 성경신학은 “하나님의 자기계시의 점진적 과정”을 다루는 학문으로 성경 기록 배후에 특별한 하나님의 의도를 갖고 유기적인 발전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계시의 점진적 발전과 계시 이해의 점진적 발전은 구분하지만, 계시 이해의 발전은 2천 년 동안 많은 논쟁과 이단의 출현에 대응했고 더불어 체계화되고 발전된 이해를 가져왔다. 조직신학은 성경 진리를 체계화하여 논리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그러나 성경신학은 하나님의 주도하에 점진적으로 창조 때부터 종말까지 발전해 가는 계시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이해한다. 조직신학은 성경 신학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목회자는 이 두 관계에 대한 바른 이해 없이는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로, 설교자로 사역을 감당하기 힘들다. 총신대 김희석 교수 © 리폼드뉴스 성경의 역사적 계시의 현장에 나타난 계시의 풍성한 관점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일은 성경 진리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측면을 강조한 조직신학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미국남장로회에서 파송한 이눌서 선교사는 호남지역에서 사역과 성경 번역, 그리고 평양장로회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하면서 한국장로교회의 신학적 초석을 놓을 때 그는 “기독교가 성경을 버리거나 믿지 아니하면 그때로부터 기독교가 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했다. 성경적 선언은 한국장로회가 바로 신적 계시인 성경에 근거하고 있음을 말함과 동시에 그 성경이 아니면 삼위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기독교 자체가 성립할 수 없음을 천명한 준엄한 선언이었다. 이러한 성경적 진리를 체계화하고 조직화하는 조직신학과 성경의 역사 안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해 가는 계시와 그 계시에 근거한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으로 연구하는 성경 신학은 한국교회의 역사와 더불어 치열하게 교회를 지키고 봉사하는 데 유익하게 사용되었다. 이러한 신학을 지켜내기 위해 한국교회 보수신학은 시대마다 치열한 논쟁과 변증적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 이러한 진리 투쟁은 과격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는 복음의 변증을 위해 필연적이었다. 그러나 또한 장로교회의 분열은 이러한 결과의 열매이기도 했다. 이에 반한 교권 투쟁의 결과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은 바로 신학을 빙자한 교권 투쟁 역시 외면할 수 없는 분열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학문이란 언제나 연구대상이 있고 그 대상을 어떠한 방법론으로 연구할 것인지를 묻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구약성경에 대한 구약신학의 연구방법론은 학자들의 수만큼 연구방법론이 다양했다. 구약의 본문을 오늘날 교회의 문맥에서 읽어내야 하고 리딩하기 위해 그 방법론은 결국 성경의 원저자인 하나님이 인간 저자를 통해 특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기록했다는 사실을 전재해야 한다. 성경 해석을 통해성경 근저에 흐르는 통일성과 다양성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 결과물들은 오늘의 한국교회와 특히 본 교단(예장합동)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통해 많은 연구 결과물들이 확충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총신대학교의 교수들보다 정치권의 목회자들이 교수들을 지도하며 신학을 이끌고 가려는 세력들이 등장했다. 그래서 전문 연구 영역에서 기나긴 인고의 세월 동안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내놓아도 시장에서 피리를 붙어도 반응하지 않는 교단총회의 목회자들이었다. 교수들의 연구 결과물을 전국 교회가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무지했고 알려고 하지도, 응용하고 사용하려고 하는 마음도 없었다. 교수의 연구 따로 목회자의 목회 따로가 가져온 교회 현장 신학의 빈곤은 신앙의 빈곤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그동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많은 교수에게서 배운 것은 신학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고 이를 통해 목회 현장에서 교인들을 만나게 된다는 점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는 책상 앞에서, 저술한 책에서, 지식적인 머리 만으로가 아닌 뜨거운 가슴을 안고 이 시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했다. 필자는 지난 총신대학교 총장 후보 3인 결정을 할 당시 취재차 총신대학교를 방문했다. 일찍 도착한 관계로 그동안 구입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김희석 교수의 『언약신학으로 본 구약의 하나님의 나라』라는 책을 구입했다. 현재 총신대학교에는 필자가 배운 스승은 거의 다 은퇴했다. 필자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교수는 모두 은퇴했다.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 모양이다. 이제 교수들이 동기이거나 후배들이다. 유재원 교수, 김의원 교수, 김정우 교수 등의 구약 성경신학자들에게서 배운 성경 이해를 위한 강의는 늘 도전이었다. 그리고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성경적 관점을 정립하는 데 좋은 계기였다. 풍성한 계시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성경을 공부하고 신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통해 연구한 교수들의 연구 작품들은 풍성한 진리의 세계를 넘나들게 하는 것은 필자에게 커다란 축복이었다. 특히 오랜만에 구약 성경신학에 대한 번역서가 아닌 현직 총신대학교 교수에 의해 집필된 본서는 총회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이어갈 총회의 많은 젊은 목회자들에게 풍성한 계시의 세계를 넘나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책을 구입해 온 날 밤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본서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 2편으로 되어 있다. 1-3장은 책의 전체 논지를 이끌어가기 위한 서론적인 전제로 구약신학이란 무엇인?(1장) 구약신학의 방법론(2장), 구원계시의 점진적 발전(3장)으로 구성되었다. 창세기의 ‘원복음’(5장)을 시작으로 무지개 언약으로 일컬어지는 ‘노아 언약’(6장), 아브라함 언약(7장), 창세기를 넘어 ‘출애굽기에 나타난 모세 언약’(8장), ‘신명기에 나타난 모세 언약’(9장), 이어서 ‘다윗 언약’으로 ‘사무엘서 맥락으로 이해한 다윗 언약’ , 마지막으로 ‘새 언약’인 예레미야서 언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학자가 구약을 여러 가지 개념과 관점으로 통일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아이흐로트는 ’언약개념‘이 구약의 중심 개념으로 통일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온 이후 많은 학자가 언약, 하나님의 통치인 하나님의 나라, 구속 등의 개념으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은 곧 구약신학이 얼마나 다양성을 가졌는지를 보여준다. 그러한 다양성은 단일성을 추구하여 종합적인 열매를 맺게 한다. 김희석 교수는 제1장에서 구약신학을 정의하면서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의 관계를 전개한다. 애초에 신학이라는 학문 분야에서 성경신학이라는 분과가 따라 존재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김 교수는 성경신학이 조직신학에서 나온 기점을 가블러(J.P.Gabler)라는 인물로부터 출발한다. 그 출발은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을 분리시켜 성경신학을 하나의 독립된 분과로 인정해 주자는 1787년 아트도르프 대학의 총장 취임의 연설로부터 시작으로 보고 가블리를 ‘성경신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고 한다. 김희석 교수는 성경신학 전공자로서 “성경신학을 할 때, 즉 본문을 연구할 때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직신학의 체계를 경계로 하여 그 안에서 연구를 해야 한다”는 논지를 펼친다. 그는 자신의 신학 연구 경험으로 “성경신학의 연구 결과물들은 개혁주의 조직신학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용해 왔다”고 말한다. 즉 “삼위일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싶은 이해와 통찰을 가져다 주었다”라고 말한다. 제2장에서는 구약신학의 방법론으로 크게 세 축이 있는데 첫 번째 축은 ‘역사’이며, 두 번째 축은 ‘본문’, 세 번째 축은 ‘독자’라고 말하면서 이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잠언을 연구한 결과 잠언에 “음녀를 멀리하고 지혜를 취하라”라는 본문에서 “포스트 콜로니얼한 학자들은 여성주의 시각을 들여와서, 본문의 의도가 아닌 독자의 의도를 가지고 본문을 해석하려고 한다”라고 지적한다. 이런 형식의 본문 이해가 한국교회에 침투하여 왜곡되게 적용되어 신앙의 본질이 흐려진 경우들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김희석 교수는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다',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받아들여져야 한다', '저자의 의도가 본문의 의도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해석의 궁극적 목표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보수주의 구약신학의 역사는 구약신학, 진보 신학과의 논쟁을 통해서 발전해왔다.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고, 가블러 이후로 보수주의 구약신학이 걸어온 발자취이다.”라고 말한다. 본서는 목회들이 한 번쯤 자신의 사역을 반성하고 충전하기 위해 쉬어가면서 본서를 한번 정독한다면 교회에서 풍성한 설교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며, 도전이 되리라 생각된다. 소재열 목사(말씀사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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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대선공약인 청년도약계좌 6월 15일 출시… 5년간 5000만 원 목돈 마련▲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청년도약계좌 협약식 및 간담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5년간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정책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15일 출시된다. 만 19-34세 청년들이 매월 7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청년도약계좌 취급 12개 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청년도약계좌 출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청년이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할 시 5년 만기를 유지한다면 5000만원 안팎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개인 소득 수준 및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따라 정부가 기여금을 매칭 지원하며,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의 월 최대 지원금은 2만 4000원이다. ▲ 출처: 금융위원회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상품으로,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변동금리는 해당 시점의 기준금리와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됐던 가산금리를 합해 설정된다. 총 급여 기준 개인소득이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저소득층 우대금리가 부여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요건과 가구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이다. 병역을 이행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시 산입하지 않는다. 개인소득의 경우 상한선이 7500만원이다. 직전 과세기간(2022년도)의 총급여가 6000만원 이하의 경우 정부기여금을 받고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6000만을 초과하고 75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은 지급되지 않지만,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가구소득은 가입자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 소득의 합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여야 한다. 금융위는 청년층이 만기까지 계좌 유지 할 수 있도록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하고, 햇살론 유스 대출 시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도에 해지하면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지 않지만, 재가입은 허용한다. 특별중도해지(가입자의 사망·해외이주, 퇴직 등) 시에는 본인 납입금 외 정부기여금을 지급한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은 농협·신한은행 등 취급은행의 앱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신청하면 된다. SC제일은행은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달 가입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다. 15∼21일에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에 따라 신청할 수 있고, 22일과 23일에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하면 된다. 7월부터는 매월 2주간 가입신청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협약식 축사를 통해 “은행들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 중 하나”라며 청년도약계좌의 안착을 위한 은행장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문답으로 풀어보는 청년도약계좌 궁금증> Q. 개인소득이 없는 청년도 가입할 수 있는지? A. 국세청에서 소득금액 증명이 가능한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소득이 없거나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불가능하면 가입할 수 없다. Q.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청년 부부인데 부부가 각각 가입할 수 있나? A. 개인이 가입요건을 충족하면 가구당 계좌개설의 제한은 없다. Q. 직종이나 근무 회사 규모 등에 따른 가입 제한은? A. 청년도약계좌의 가입가능 여부는 연령, 개인소득 및 가구소득 등으로 판단하며, 직종, 근무회사의 규모 등은 상관 없다. Q. 연중 계속 가입신청을 받는 것인지? A. 6월부터 매월 가입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Q. 가입신청후 심사 절차와 준비서류는? A. 가구소득 확인은 가입 신청자의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가구원을 판단한 이후 가구원의 소득조회 동의를 거쳐 이뤄진다. 다만, 가구소득 확인 과정에서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Q. 2021년 개인소득은 없지만 2022년 개인소득이 발생해서 가입 대상인 것 같은데 가입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A. 직전년도(22년도)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개인소득 요건은 전전년도(21년도) 과세기간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2022년부터 개인소득이 발생한 가입 희망자는 직전년도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된 이후에 가입할 수 있다. Q. 직전년도 소득이 확정되기 전에 전전년도 소득기준으로 가입했는데 이후 확정된 직전년도 소득이 개인소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A. 가입은 유지되고, 만기까지 납입하면 정부기여금도 지급된다. 다만,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이자소득 비과세는 지원받을 수 없다. Q. 2022년도 개인소득은 있지만 현재 개인소득이 없다면 가입할 수 없는지? 납입 중에 직장을 그만둔 경우는 가입이 취소되나? A. 현재 소득이 없더라도 직전년도 과세기간 소득이 확인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납입 중이라면 중도에 소득이 없어지더라도 가입이 취소되지 않고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다. Q. 가입 후 소득이 증가하면 가입이 취소되는지? A. 가입 이후의 소득 증가는 가입자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Q. 가구원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A. 가구원은 원칙적으로 가입 신청자의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배우자, 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다만, 가족 중 관계단절자, 실종자, 거주불명자가 있으면 추가 증빙서류 제출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가구원에서 제외할 수 있다. Q. 매월 무조건 70만원을 납부해야 하는지? A. 청년도약계좌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므로, 가입자는 최대 납입 한도인 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Q.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하면 어떻게 되나? A. 해지사유가 특별중도해시 요건(가입자의 사망·해외이주, 퇴직, 사업장 폐업, 생애최초 주택구입 등)에 해당하면 정부기여금이 지급되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중도해지 시 정부기여금이 지급되지 않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도 적용받을 수 없다. Q. 변동금리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A. 가입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2년 변동금리는 해당시점의 기준금리와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됐던 가산금리를 합해 설정될 예정이다. Q. 정부 기여금에 대해서도 이자가 발생하나? A. 가입자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는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정부기여금에는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정부기여금에 발생한 이자소득에도 비과세가 적용된다. Q. 외국인도 가입할 수 있는지? A. 외국인 가입자는 정부기여금 지급 없이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만 적용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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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빌리그래함과 김하나목사 다뤄다양한 미국언론이 빌리그래함 한국방문 50 주년 기념집회에 대해서 다루어 눈길을 끈다. 미국언론으로서는 Fox News, CBN, Christian Headlines이 기사화 하였다. 한국에서는 영자신문으로는 Korea Times가 다루었다. 특히 미국의 Fox News가 '사람들은 희망을 필요로 한다"라는 제목으로 1973년 빌리그래함 한국방문 이후 아들 프랭클린 빌리그래함목사의 50주년 기념 방문 기자회견을 기사화 하고 동영상으로 뉴스화 하였다. Fox News는 명성교회 김하나목사의 통역까지 다루었다. CHRISTIAN HEADLINES 이 프랭클린 빌리그래함의 설교를 기사화하였다. CBN은 김하나목사와 빌리그래함의 기자회견에 관심을 가졌다. 한국의 영자신문인 코리아 타임즈가 50주년 전도집회에 관심을 가졌다. 프랭클린 빌리그래함은 트위터에 자신의 한국방문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통역을 맡은 김하나목사는 전도집회 통역으로 승계와 관련한 수 년동안의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어느듯 세계로 통하는밝은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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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목사 구속사 설교 해설 6] 네덜란드에서의 구속사론과 모범론의 논쟁©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네덜란드에서 1930-40년대에 개혁교회의 성경 해석과 설교는 설교자들이 역사적 본문을 설교하면서 본문에 언급된 사람들을 의례히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제시한다는 형식의 설교였다. 여기서 ‘모범적 설교’라는 말이 생겼다. 역사적 본문에 대한 모범적 설교는 루터나 칼빈조차도 이 전통적인 설교 방법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다. 모범적인 설교의 주장자는 바빙크(Herman Bavinck와는 구별), 데이크(구속사 측의 Van Dijk와는 다름), 다우마, 하이젤, 스켈하아스, 스트래이프케이크 등이다. 이들은 모범적 설교에 대한 극단적으로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모범적 접근의 합리성과 배타적인 구속사적 접근의 불합리성을 주장했다. 모범론적 설교를 주장한 다우마는 “우리의 조상들은 구속사가 그리스도를 그 중심에 두는 통일된 구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여전히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성경에 묘사된 특정 인물들을(성경의 자료들을 이용하여) 따로따로 취급하여 그들을 심리학적으로 그려내고, 그들의 투쟁과 시험, 그들의 힘과 연약함을 말하고, 그리고는 성경 인물들의 경험과 오늘날 신자들의 투쟁 사이에 평행선을 긋는 일이었다.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우리 조상들은 성경 인물들의 미덕을 모두에게 모범으로 추천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죄악과 연약함을 경고로 제시하기도 하였다.”라고 했다. 모범론 측의 주장을 함축적으로 보여 준 대목이다. 모범론 측은 구속사적 방법만을 배타적으로 사용할 경우, 객관적인 설교, 단순한 설명, 구속사에 관한 강의, 현실에 대한 적실성이 없는 설교가 되어 버린다. 이런 이야기는 구속사적 설교를 주장한 사람들에게 보여 준 공통된 특징이었다. 모범론 측은 모범적 “요소”의 정당성을 지지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객관적인 그것뿐만 아니라 주관적인 것까지 원하고, “설명뿐만 아니라 적용”까지 원하며, 하나님의 행동뿐만 아니라 사람의 반응까지 원한다. 그들은 구속사적 방법 그 자체를 반대하지 않지만, 모범적 “요소”를 배제하고서 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반대했다. ▲ ©리폼드뉴스 이러한 모범론에 반대한 구속사론 주장은 스킬더, 스피엘, 판 데이크, 판 트 피엘, 페인호프 등이었다. 구속사 설교 접근에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스킬더는 “여기저기서 우리가 만나는 사순절 설교들은 여전히 그리스도 주변의 인물들이 일차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는 설교들이다. 거기에는 유다, 베드로, 빌라도, 헤롯, 산헤드린, 마리아 등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그들의 내적 갈등, 그들의 위로, 그들의 굳어진 마음). 그러나 그 반면에 첫째 되고 가장 우선된 문제, 곧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하셨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에게 무엇을 체험하게 하셨는가, 성자께서 당신 주위에 있는 인물들의 행동 안에서 또 그것을 통하여 무엇을 체험하셨는가 하는 것은 잊혀져 있다”라고 했다. 그리스도께서 중심이 되셔야 하지,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구속사론 자인 판 데이크는 “역사적 본문들을 모범적으로 취급하는 것은 ‘말씀의 사역’이라고 옳게 불리울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신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모범론 반대자들의 교리적 건전성이 아니라, 그들이 역사적 본문을 취급하고 설교하는 그 방식이다. 그리고 그런 설교의 내용에 관한 논쟁점은 우선적으로, 선포되는 진리들이 성경적인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진리들이 그 설교 본문에 실제로 계시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다. 판 데이크는 “말씀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본문에서 주시는 그 메시지를 회중에게 선포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필자의 고민은 모범적 설교는 ‘모범적 적용’이 문제가 아니라 ‘모범적 해석’이었다. ‘모범적 해석’과 ‘모범적 적용’은 다르다. 구속사론이 ‘모범적 적용’도 반대하고 ‘모범적 해석’도 반대한 것이다. 이것이 옳은 주장이냐에 대한 논쟁이었다. 모범론 자들이 적용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 본문을 모범적인 해석에 대한 주장은 문제가 되었다. 구속사론 자들은 설교에서 적용을 인정하지 않는다. 모범론이나 개혁신학의 전통하에서 설교란 “설명뿐만 아니라 적용”, 즉 설교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설명 및 적용”을 주장해 왔다. 설교란 본문에 대한 해석과 그에 따른 적용으로 본다. 그러나 구속사론자들은 여기서 적용을 부정한다. 설교에 있어서 본문을 구속사적으로 해석하고 해설하면 적용은 자동적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이런 이유로 적용은 성경 본문에 덧붙인 이원론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원론이란 설교에서 먼저 본문에 대한 설명과 그다음으로 진행된 적용의 형식을 의미한다. 구속사론자들은 이원론적 적용을 거부한다. 예컨대 아브라함이 회심한 자의 거울로,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제시된 반면, 회심하지 않은 자의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유다가 회심하지 않은 자의 거울로, 경고의 모범으로 제시되는 반면, 회심한 자들이 위로받을 수 있다. 이런 형식의 모범적 해석과 적용을 거부한다. 여기서 구속사론자들은 적용을 인정하지 않는다. 더 엄밀하게 말해서 적용의 성격이 다르다. 본문 해설 후 적용하는 형태의 설교가 아니라 본문을 구속사적으로 설명하면 자동적으로 적용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구태여 적용을 덧붙일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구속사적 설교는 모범론자들에 의해 그것은 구속사에 관한 강의나 현실에 대한 적실성이 없는 설교라고 주장한다. 모범론자들은 ‘모범적 적용’은 물론 ‘모범적 해석’을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본문을 해석할 때는 성경계시의 유기적인 통일성에 의한 하나님의 구속사. 그리스도의 구속사를 외면하면서 인물들의 모범 중심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모범적 해석은 성경 본래의 의도오아 부합하느냐가 문제이다. 한국교회에서 구속사적 설교와 모범론적 설교에 대한 논쟁은 네덜란드에서 있어서 논쟁의 핵심 이슈에서 벗어난 한국적 구속사적 설교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이 문제를 계속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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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목사 구속사 설교 해설 5] 삼위일체론적 그리스도 중심의 구속사적 설교 개념©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삼위일체 신앙을 믿는 자를 ‘그리스도인’이라 한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의미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성령의 임재와 역사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삼위일론적인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이해와 설교가 필요하다. 필자는 앞으로 네덜란드에서 논의되었던 구속사 설교와 모범론적 설교에 관해 확인하면서 양자 논쟁에 무엇이 문제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한국에서 제기된 구속사 설교는 네덜란드에서 제기된 구속사 설교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구속사적 설교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네덜란드에서 제기된 구속사 설교는 단순히 모범적 적용을 반대하는 형식으로만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 구약성경 모든 본문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설교를 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가,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된다. 우리 기독교는 구원의 유일한 길로로서 그리스도만을 믿는 종교라면 가능하다. 이때 그리스도만을 강조하는 것은 옳은 견해이다. 그러나 성경의 독특한 신지식인 삼위일체 하나님을 외면하고 오직 그리스도만 강조해야 한다면 이는 성경의 원리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임이 틀림없다. 이는 구속사 설교의 한계이다. 하나님, 성령을 말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강조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라고 주장한 구속사 설교의 주장은 성경을 오해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모든 종교는 초월한 신(神)을 믿는다. 구원이 발생하려면 초월하신 하나님과 우리와 함께 하는 신을 믿어야 구원이 발생한다. 독일 철학자 칸트(Immanuel Kant, 1724-1804)는 초월 세계와 현상세계로 구분하며 초월한 신을 현상계에서 신을 안다고 할 때 그 신은 이미 신이 아니라고 했다. 이는 계시의 가능성을 부정했다. 기독교는 초월해 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면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으로 말씀한다. 이런 의미에서 정통 기독교는 삼위일체 교리와 성육신 교리를 중요한 기둥으로 삼는다. 이 두 교리를 인정할 때, 이신득의,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가 형성된다. 이 세 교리를 지탱하게 하는 것은 성령 하나님의 임재이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려고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도에 관한 말씀을 가르치고 확실하게 이해하게 하는 일을 한다. 성령 오심의 목적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증거이다(행 1:8).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로 세우셨다. ▲ ©리폼드뉴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임재하신 성령은 우리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신다. 충만한 성령의 임재는 성령의 지배를 의미한다. 유대 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들의 메시아로,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는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믿는다. 여호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믿는 하나님이여야 구원이 임한다고 말씀한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인 김창훈 교수는 “극단적인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에서는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위일체론’ 교리에 대한 심각한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 성경 전체의 핵심적인 주제인 창조, 타락, 구원의 전 과정에서 서로 구분되지만, 본질은 동일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은 동등하게 강조되어야 하고, 기독교 신앙과 복음도 삼위 하나님 관점에서 이해되고 설명되어야 한다.”라고 했다(김창훈, 『삼위 하나님 중심 설교). 원리를 적용하여 설명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설교학 김대혁 교수 역시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고 믿어야 할 구속사 이야기의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것과 더불어, 그 구속의 이야기 속에서 성도가 본문 세계가 요구하는 것을 살아내어야 하는 인생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도록 하는데 충실한 설교 방법론이어야 한다.”라고 한다(김대혁, “본문성이 드러나는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에 대한 제안”, 『복음과 실천신학』). 전 총신대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인 류응렬 교수는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역사를 증언하고 있기 때문에 구속사적 설교의 한 방법이 아니라 성경 자체가 말하는 설교 철학이라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류응렬, “구속사적 설교” 「신학지남」). 류응렬 목사 역시 삼위일체 하나님을 본문에 적용하여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리 적용과 해석(설명)을 구분하고 있다. 구약의 역사적 본문을 통해, 오직 그리스도 중심의 삼위일체론적인 하남의 구원에 대한 선포가 구속사 설교에서 복음 선포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신구약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적용된 논지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구속사 적 설교는 해석이 아닌 적용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앞으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확인해 보고자 한다. 구속사적 설교에서 이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삼위일체론적 그리스도 중심의 구속사 설교의 원리를 설교하고자 하는 본문에 어떻게 적용하여 설교(설명)할 것인가가 필자의 주장에 대한 논지이다. 이런 개념은 구속사적 설교는 본문 해석이 아닌 설명을 위한 적용적 원리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늘날 설교자가 강단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신앙강좌 형식으로 행한 설교는 풍성한 하나님의 계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다. 설교롤 신앙고백적 지식이나 적용 일변도의 설교로는 한계가 있다. 이를 설교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설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아무렇게나 하는 신앙강좌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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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목사 구속사 설교 해결 4] 한국교회에서 구속사 설교 연혁©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1985년 1월에 김영구 목사에 의해 일반대학교원 석사학위 논문이 발표되었다. 논문 제목은 “구속사적 설교론”이었다. 부제목으로 “Greidanus 와 Clowney의 이론을 중심으로”였다. 이 논문에 대한 지도는 정성구 교수였다. 1985년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득원의 “구속사적 해석 원리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정성구 교수는 제자의 구속사 설교 논문을 마친 이후 1987년 「신학지남」(제54권 4집)에 “구속사적 설교의 원리와 방법”의 논문을 발표했다. 총신대학교에서 김영구 목사의 논문이 발표된 해의 봄에 신성종 교수는 “해석학적 입장에서 본 한국 강단의 문제점”(「신학지남」(제52권 1집)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모두 다 그레다이누스의 박사학위 논문에 근거했다. 구속사 설교 논쟁의 한 중앙에서 이를 변호했던 네덜란드 (작은) 캄펜신학교의 구속사를 옹호했던 고재수(N.H.Gootjes) 교수가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교수로 봉직하면서(1980~1989년) 1987년에 「구속사적 설교의 실재」(CLC)를 출판했다. ▲ ©리폼드뉴스 필자는 1986년 2학기에 미국 칼빈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Th.M) 학위를 마치고 돌아온 류호준 교수(백석대학교 구약교수로 은퇴)로부터 “구약사”에 대한 한 한기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는 철저히 원고에 의한 강의였다. 여기서 필자는 많은 도전을 받았으며, 구약성경에 관한 성경관을 학문적으로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강의는 총 9강으로 진행되었는데 미국 칼빈신학교를 졸업하고 화란 자유대학교에서 1970년에 실천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Sidney Greidanus)의 “Sola Scriptura: Problems and principles in preaching historical texts”(오직 성경: 역사적 본문에 대한 설교의 문제점과 원리들)의 논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영향을 받은 필자는 1987년 신학교 때에 “에스더서와 구속사와의 관계성”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칼빈」(1987, 제5집). 부산 고신대학교 교수인 고재수 교수를 서울로 초빙하여 강의를 듣기도 했다. 필자는 1989년에 총신신대원 재학시 “구속사적 성경이해와 설교 이해에 대한 논문 및 자료 모음집”을 편집했다. 당시 한국교회 최초로 발표된 구속사적 설교와 관련된 학위 논문들을 모은 자료집이었다. 이 자료는 구속사 설교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필자가 1989년 5월 보급한 구속사 설교 자료집 © 리폼드뉴스 정성구 교수는 1987년에 구속사 설교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이후 자신의 설교학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했으며, 당시 총대학교 신대원의 설교학은 구속사적 설교였다. 박희천 교수의 설교학은 구속사적 설교는 아니었다. 두 교수의 총신에서 설교학은 목회자들에게 그대로 투영되었다. 구속사 설교는 네덜란드 개혁교회와 마찬가지로 한국교회는 구속사 설교의 열풍이 불었다. 1980년대 후반 한국교회의 성장 이면에 원초적인 문제인 성경해석에 의한 설교에 관한 문제가 쟁점이 되었다. 주로 주제설교와 모범적 설교에 한계를 느낀 많은 목회자들이 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구약성경을 설교할 때 역사적 본문들을 단순히 하나의 모범적으로 사용할 때가 많았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을 예로 들면서 우리도 이를 본받자는 설교를 아무런 비판없이 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 계시의 역사성을 완전히 배재 해 버린 것으로 성경의 가록목적이 아니라는 논리가 설득력을 갖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앞서 언급한 그레이다누스의 박사학위 논문이 『구속사적 설교의 원리』(1989년)가 출판되었다. 초판에는 번역본에 자신의 구속사적 설교에 대한 학설을 서론에 첨부하였으나 나중에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 구속사에 대한 붐이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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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목사 구속사 설교 해설 3] 기독교(그리스도교)의 성경 이해와 설교성경을 어떻게 이해하여 설교할 것인가? 설교는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넘어야 할 태산과 같은 고지이다. 설교는 성경을 그 원천으로 하여 하나님을 소개하고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셨는가? 우리는 성경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믿으면서 그분을 경외하며 숭배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가? 성경에 대한 하나님에 관한 이해와 믿음이 모호하면 신앙생활 자체도 모호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을 하나님 계시의 말씀으로 믿고 그 성경 계시를 통해 하나님 계시를 바르게 이해하는 일은 오늘날 설교와 신앙생활의 전 영역에서 너무나도 소중하다. 우리 교회를 기독교(그리스도교)라고 한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과 구원을 말할 때 죄로부터 구원을 말한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만큼은 그냥 용서해 주시는 일이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훼손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우리에게 임하여야 영생과 구원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영생과 구원을 받는 방법은 인간 땅에는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고 구원이 임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교(기독교)라고 한다. 최근에 에드먼드 클라우니의 <성경 모든 본문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라>라는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도서출판 다함). 이는 그리스도 중심 설교와 성경 읽기의 원리의 실제를 부제목으로 했다. 우리는 여기서 심각하게 질문해야 하는 것은 왜 성경 모든 본문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정직한 답변이 없는 한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또 다른 시행착오를 범할 것이다. 그리스도만을 강조한다는 것은 모든 성경을 다 말한 것은 아니다. 클라우니는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한다는 것은 회당에서의 설교와 달리 구속의 드라마 전체를 고려하면서, 그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를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을 그리스도와 연관지어 보는 것은 그것을 더 큰 문맥, 즉 계시 속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목적의 맥락에서 본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 중심을 오해하는 경우에 대해서 “그렇다고 본문이 주는 특정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만능으로 써먹을 수 있는 그리스도 중심 설교의 마무리를 써 놓고 매주 필요할 때 골라가며 쓰라는 말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구약에 계시된 살아계신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확실히 성육신 사건은 아직 그림자 속에 있던 구약의 가르침에 빛을 비추어 주었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구속사는 하나님의 언약적 약속에 따라 세워졌다”라고 했다. 특히 “구속사의 각 시대들은 삼위일체 제2위 격의 주되심을 보여준다. 구속사 속 모든 시대의 정점은 주의 오심이다”라고 한다. 그는 구약성경을 구속과 계시의 역사를 통해 성취된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의미를 파악하여 오늘날 설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석에 있어서 도덕주의로는 성경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라고 말하므로 성경에 대한 적용 적 설명을 도적주의로 적용하여 설명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모범적 적용과는 다른 개념이다. 클라우니는 전형적인 구속사 설교에서 “구속 역사는 언제나 계시 역사와 함께한다.”, “구속사와 계의 역사가 전개되면서 계속해서 주님의 말씀과 행적이 함께 엮인다.”, “구약은 인간 역사와 구속사를 위한 하나의 위대한 계획을 따라간다. 이 계획은 구분으로부터 시작될 뿐이니라 성육신하신 아들 가운데 드러난 그분의 임재를 중심으로 세워진다”라는 주장 등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의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주장들은 종래의 구속사 설교가 “구속사적 설교는 구속사적 해석이 아니라 구속사적 적용의 결과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참조, 채경락, “구속사적 설교는 해석인가, 적용인가?”). 오직 그리스도만을 설교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자기계시와 구원이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속사 설교는 왜 그리스도 중심인가? 여기에 대한 답변은 하나님의 구원이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이기에 결국 그리스도 중심일 수밖에 없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고 본다면 결국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일 수밖에 없다. 논점은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을 말하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강조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그리스도를 강조한 이유가 하나님의 자기계시와 구원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강조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을 말할 수 없다. 이러한 형식논리가 무너지면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범할 것이다. 구속사적 성경해석과 설교 논의에서 이 점이 간과한 점은 없는가를 심각하게 되물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삼위일체론적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이해, 설교여야 한다. 이러한 형식논리를 리딩하지 못한다면 성경의 핵심 논지를 놓치게 될 것이며, 2천 년 동안 무엇 때문에 기독교(그리스도교)가 투쟁해 왔는가를 망각하게 될 것이다. 이; 시대 바른 성경 이해와 하나님에 관한 계시에 의한 지식, 믿음, 그리고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셨으며,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여기에 자신의 반성 능력이 새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소재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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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목사 구속사 설교 해설2] 팀 켈러 목사와 김창훈 교수 구속사 설교 평가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했던 팀 켈러 목사(Timothy James Keller, 1950-2023)가 72세를 일기로 지난 5월 19일(이하 현지 시각) 췌장암으로 하나님 품으로 돌아갔다. 팀 켈러 목사는 소천하기 이틀 전 유언처럼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제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저를 본향으로 보내 주소서(I’m ready to see Jesus. I can’t wait to see Jesus. Send me home).” 그의 목회와 설교는 “복음 중심적”(gospel-centered)인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놓은 복음 설교로 알려져 있다. 그에게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적 설교에 영향을 끼친 사람은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실천신학 교수였던 에드먼드 클라우니 박사(Edmund Clowney, 1917-2005)로부터 배웠다는 것이 류호준 교수의 설명이다. 클라우니 박사의 『성경 모든 본문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라』가 최근 번역하여 출판되었는데 이 책의 원리가 팀 켈러 목사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팀 켈러가 훗날 뉴욕 한복판에 리디머 장로교회를 개척하여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의 개척은 그의 신학교 스승인 하비 콘 교수였다. 하비 콘(Harvie M. Conn, 1933-1999) 교수는 팀 켈러의 목회학 박사의 지도교수였다. 하비 콘 교수는 과거에 총신대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그가 한국 사역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도시 선교학을 가르쳤다. 그때 팀 켈러가 훗날 뉴욕 한복판에 리디머 장로교회를 개척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 컬러의 도시 선교와 사회적 정의에 대한 목회에 영향은 신학교 스승인 하비 콘의 영향이었다고 볼 수 있다. 팀 켈러에게 영향을 끼친 교수는 하비 콘 교수의 목회와 에드먼드 클라우니 박사의 성경해석과 설교에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 중심적 구속사 설교였다. 이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인 김창훈 교수는 팀 켈러 목사에게 전형적으로 구속사 설교의 한계가 있다며 「신학지남」(88/1, 2021)을 통해 “‘극단적’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의 비평적 연구”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김 교수는 팀 켈러 목사의 설교는 “오늘날 강단의 회복을 위한 탁월한 설교학적 제안들을 제공하고 있음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그가 강조하는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는 오늘날 강단이 놓치고 있는 설교의 본질에 대한 강한 도전을 준다.”라고 먼저 긍정적인 부분을 평가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켈러의 설교학적 제안을 ‘극단적인 구속사적 설교’”라고 평가하였다. 구체적인 평가에서 “무엇보다도 극단적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문제는 ‘그리스도 일원론’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리스도 일원론적 설교’란 ‘삼위 하나님 가운데 오직 그리스도만을 별도로(또는 특별히) 강조하는 설교’를 의미한다.”라고 했다. 김창훈 교수는 대안으로 “복음을 바르고 온전히 전하기 위해서는 ‘삼위 하나님의 관점’에서 전해야 한다고 믿는다. 구원을 계획하시고 시작하시고 진행하시고 완성하신 성부 하나님, 하나님의 계획을 몸소 실행하시고 성취하신 성자 예수님 그리고 그 구원을 적용시키고 이끌어 가시는 성령 하나님이 함께 언급되고 강조되어야 한다”라고 한다. 또한 “전체적인 그의 설교를 종합할 때 많이 양보한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그리스도 일원론의 위험성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극단적 그리스도 중심적인 설교의 그리스도 일원론을 극복하고 ‘삼위 하나님 관점에서 구속의 전 과정을 포함하는 온전한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라고 평가한다. 두 번째로 해석학적 오류로써 ‘모형론화와 영해’를 들고 있다. “극단적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의 또 하나의 문제점은 ‘해석학적 오류’의 가능성”을 지적했다. 모든 설교는 “바른 주해에 근거해야 하고 해석학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 여러 가지 해석학적 오류의 함정들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는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는 더더욱 그렇다”라고 평가했다. 모형론 화와 영해의 문제점으로 “모형론 화와 영해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다. 왜냐하면 설교자가 역사적, 성경적, 신학적 근거 없이 ‘마음껏’ 또는 ‘자기 원하는 대로’ 사건이나 인물이나 제도에 구속사적 의미를 부여하거나 예수님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해와 모형론 화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설교자가 말씀의 청지기(또는 종)가 아니라 말씀의 주인이 되어 마음대로 말씀이 자신 원하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음 세 번째로 팀 켈러의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는 “설교학적 오류: 모범적 설교의 배척 또는 무시”라고 지적했다. 이 문제는 구속사적 설교가 뜨거운 논쟁의 대상으로서 “극단적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의 또 하나의 문제는 설교학적 오류, 즉 모범적 설교의 배척 또는 무시(또는 모범적 설교를 구속사적 설교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이해)의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러한 모범적 설교에 대한 배척은 “오늘날 극단적 구속사적 설교를 강조하는 브라이언 채플(Bryan Chapell)과 그래암 골즈워드(Graeme Goldsworthy)에게서도 발견된다.”라고 했다. 김 교수는 “팀 켈러가 탁월한 통찰력과 실행력을 가진 이 시대에 영향력 있는 사역자요 설교자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제한다. 하지만 “그의 설교학적 제안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그의 설교학적 제안이 ‘극단적으로’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극단적 구속사적 설교는 신학적으로, 해석학적으로, 설교학적으로 그리고 신앙적으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그러한 오류들은 극단적 구속사적 설교를 주장하는 분들에게서 자주 발견되곤 한다. 팀 켈러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김창훈 교수는 결론적으로 “극단적 구속사적 설교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오류로서 ‘그리스도 일원론적 설교,’ ‘모형론 화와 영해,’ ‘모범적 설교의 배척 또는 무시,’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왜곡’”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극단적인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의 문제 또는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서 ‘(삼위) 하나님 중심적 구속사적 설교’”를 제창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하나님 중심적 설교』(God-Centered Preaching)(호밀리아 刊)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은 현재 총신대학교 설교학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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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목사의 구속역사 해설1]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리스도 중심“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눅24:44) 2천 년 기독교 역사 가운데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논쟁 중의 하나가 성경의 신적 권위와 그 성경에서 계시한 유일신에 대한 삼위일체 하나님에 관한 신지식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에 대한 성경의 계시는 그가 피조물이 아닌 영광과 권능이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을 때만 가능한 진리요, 교리이다. 하나님의 자기계시와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칼빈은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은 그 어떠한 구원과 사랑과 기도 응답도 주신 일이 없다고 말한다. 구약성경의 모든 계시는 정차 오실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약속의 말씀, 구원의 말씀이며, 신약은 이러한 예언과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고 말씀한다. 이제 구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설명돼야 하며, 그 설명을 통해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며, 어떻게 구원하시는 알게 한다. 그 하나님의 삼위일체 하나님일 수밖에 없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 말씀임을 믿는다. 그 성경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통해 하나님을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다. 즉 하나님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는 유일신이 삼위 하나님으로 계신다는 사실을 믿을 때 우리에게 구원이 임한다. 구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의로우심이 우리에게 임한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이다. 기독교(基督敎)를 크리스트교(Christian religion) 또는 그리스도교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을 지식하고 구원이 임한다는 종교이다. 종교가 아닌 생명이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종교라고 부른다. 기독교의 원천은 성경이요, 그 성경은 신구약 성경이며, 그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다. 왜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인가?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자기계시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그래서 기독교, 즉 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말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복음 선포 형식이요, 구원의 형식이며, 신앙의 원리임과 동시에 설교의 형식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만 강조하면 그만이라는 것이 아니다. 이를 그리스도 일원론(Christomonism)이라 한다. 오직 예수란 그 예수를 통하지 아니하면 하나님 자기계시와 구원이 불가능하므로 ‘오직 예수’이다. 이를 믿는 종교라 바로 기독교, 그리스도교라고 한다. 신약은 물론 구약성경을 말할 때도 이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기독교(그리스도교)는 구약과 신약성경을 ‘정경’으로 삼는다. 그러나 유대교에서는 타나크( Tanakh, Hebrew Bible, 유대교 성경)는 유대교의 경전으로, 기독교의 구약성경에 해당한다. ‘타나크’는 성경을 구성하는 세 분류명인 토라(תורה), 네비임(נביאים), 케투빔(כתובים)을 늘여서 쓴 형태이며, 각 분류명의 맨 앞 글자를 따서 약칭으로 ‘타나크(תנ"ך)’가 된 것이다. 이를 히브리 성경이라 한다. 유대교의 히브리 성경과 기독교의 구약성경에 해당하나, 유대교는 신약성경과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신약성경을 전제한 구약이라는 용어를 원치 않는다. 그냥 히브리 성경이라 한다. 문제는 유대교가 히브리 성경을 해석하는 것과 기독교가 구약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다르다. 본문의 문맥과 역사적인 배경, 문학적인 배경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히브리 성경의 신지식과 구원에 대해서는 기독교와 전혀 다른 맥락에서 해석한다. 여기서 오늘날 우리 설교자들이 구약의 역사적 본문을 어떻게 해석하고 설명하여 설교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우리는 구속사적 해석과 모범론적 해석으로 논쟁이 있어 왔다. 구속사적 설교의 장단점, 즉 공헌한 점과 잘못 이해한 부분, 모범론적 해석 역사 공헌한 점과 잘못 이해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은 오늘날 한국 교회 강단설교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요건이 생각하여 시리즈로 연재하고자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