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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민주주의 정당 대표자 선출, 자유 경쟁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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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논단

자유 민주주의 정당 대표자 선출, 자유 경쟁 보장돼야!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 vs 광화문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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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다. 청년 예수가 등장하여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과 같이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유대 종교지도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오히려 신성 모독죄를 범했다고 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예수 중에 누가 진짜이고 가짜인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다. 예수가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약이 예언한 그 메시아면 종교지도자들, 예컨대 대제사장과 서기관 등은 가짜가 된다.

 

반대로 종교지도자들이 진짜이며 예수는 가짜가 된다. 많은 이스라엘 민중은 로마의 지배를 받는 정치적인 상황에서 자신들을 로마로부터 해방해 줄 정치적인 메시야를 기다리고 찾고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청년 예수는 이러한 정치적인 메시야의 기능을 수행하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 비친 예수는 진정한 메시야가 될 수 없었다.

 

그런데도 민중들은 예수를 따랐다. 그가 전한 말씀은 권위가 있었다. 또한 많은 기적을 일으켰다. 죄를 사해주는 권세를 행사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길이요 진리인 자신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한다고 전했다.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그러한 예수를 핍박한 이유는 자신들이 가짜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인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를 제거하려고 했다. 당시 로마 식민지로 있는 이스라엘은 사형집행권은 로마에 있었다. 로마의 손을 빌려 예수를 죽이려고 했다.

 

예수를 구약이 예언한 메시야로 믿고 그를 따르고 추종하는 그의 제자들과 민중들을 예수에게서 차단하는 방법은 예수를 죽이는 일밖에 없었다.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 성경에 나무에 매달려 죽은 자는 하나님의 저를 받았다는 말씀을 이용했다.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여 죽이므로 예수는 자기 죄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라는 사실을 드러냈다. 그 이유는 제자들과 민중들이 예수에 대한 환멸을 갖게 하여 예수 중심의 구원 운동을 종식 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예수의 십자가 죽으심은 예수님의 자기 죄 때문이 아니라 우리 죄 때문에 우리를 위한 대속의 십자가 죽음이라고 했다.

 

오늘날 우리나라 현실은 두 세력 간의 다툼으로 뜨겁다. 그 두 세력은 좌파와 자유 우파이다.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은 좌파, 국민의힘은 자유 우파로 특정하여 이슈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왜 이런 등식이 성립되었는지 사실확인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을 누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좌파 정권에 대한 자유 우파 정권의 승리라고 주장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47,077표라는 근소한 차이인 16,394,815(48.56%)로 당선됐다. 상대 이재명 후보 역시 16,147,738(47.83%)를 획득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 가운데 상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1,600만 표가 있다는 것을 의식할 것이다. 물론 이 중에서는 적극적인 지지자들도 있겠지만 특별한 경우 지지를 철회할 수 있는 자들도 있을 수 있다.

 

이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1,600만 표가 결집 되지 못 하게 하는 것이 일명 자유 우파 진영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각종 불법 혐의를 받는 이재명 국회의원이 무혐의, 혹은 무죄처분을 받을 경우, 그를 지지했던 1,600만 명이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불법 혐의가 입증되어 사법부의 단죄를 받는다면 일부 적극적인 지지자들을 제외한 많은 민중이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

 

이제 이재명 개인에 대한 문제를 떠나 더불어민주당의 존폐와도 연결된 상황이 돼 버렸다소위 자유 우파 진영은 과거 광화문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탄생했던 세력으로 평가된 광화문 촛불 혁명을 재현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학습된 상황에서 여기에 맞서 죽기 살기로 덤벼든 자유 우파를 표방한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는 촛불 집회에 대항하고 있다. 그러면서 좌파 세력으로 무너진 국가를 재건해야 한다는 구호로 여론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시대 자유 우파 진영은 전광훈 목사를 영웅적인 투사로 만들어 가고 있다.

 

현 국회가 여소 야대가 되어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붙잡는다는 현실정치는 13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사활을 걸 수 있다. 이제 여당이 몇 석의 의석을 확보할 것인지 사활이 거린 문제로 변해 버렸다. 여소 야대는 윤석열 정부 때 굳어진 것이 아니다. 20244월에 진행될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의 투표가 될 것이다. 단지 평가를 넘어 국정 운영을 위해 국회의원 몇 석을 확보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연 누가 당 대표가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당 대표자는 국회의원 공천권과 연동되어 총선을 국민적인 지지 속에 관리해야 하는 엄중한 자리이다.

 

문제는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아직 후보 등록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공천권과 연동된 당 대표자에 누가 입후보할 것인지 관심이 많다. 예상 후보자에 대한 내부 이해관계는 첨예한 대립으로 비추어지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정당 정치에서 특정 인물을 인위적으로 피선거권까지 제한하려는 인상은 절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자유로운 경쟁 체제가 보장되지 못할 때 반작용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여성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한다면 여성 유권자에게 치명적이다.  

 

공천권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당 대표의 선거가 자유 민주적인 경쟁 체제 속에서 우군과 구경꾼을 아군으로 투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우군과 구경꾼이 집단으로 떠날 수도 있다. 아군만으로 투표에서 승리할 수 없다

 

바로 이 점을 두 정당은 실패의 원인과 성공의 원인에 대해 동시적으로 찾아야 한다. 언제나 문제는 과열 충성자들이 문제인 경우들도 많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나중에 패한 원인을 찾는 형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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