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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이단 정죄 파문과 ‘국회의원 200석을 위한 기독교 지도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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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이단 정죄 파문과 ‘국회의원 200석을 위한 기독교 지도자대회’

한기총의 이단 판정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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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사단법인이다. 사단법인이란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결사의 자유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서 국가로부터 허가를 받은 법인이다. 사단법인 사원총회 격인 총회가 존재하며, 등기에 의해 법인이 성립된다. 한국교회의 각 교단과 단체들이 연합하여 정관에 의한 목적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목적사업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있다. 말 그대로 회원 교단과 단체를 이단과 사이비로부터 보호한다는 대책위원회이다. 한기총 자체가 사단법인이므로 적그리스도에 해당한 이단으로 정죄하고 이단을 푸는 일을 할 수 있는가? 문제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해석한 것이 문제이다.

 

한기총에서 이단 문제로 일부 대형 교단들이 이탈하여 별도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설립했다. 한기총과 한교총은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허가에 의해 사단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단 문제와 연합기관이 분열된 것을 안타까워한 소강석 목사는 하나로 통합하는 연합운동을 펼쳤다.

 

일찍이 이단 문제를 푸는 문제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는 한기총을 탈퇴했다. 그러나 소강석 목사는 합동 측 제105회 총회장이 되면서 연합기관 통합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한기총과 한교총의 연합은 두 개의 사단법인이 통합하는 법리는 없다. 그런데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연합기관 통합은 한쪽만의 결의로는 불가능하다. 양 연합기관이 동시에 통합을 결의해야 한다. 그러나 통합은 쉽지 않았다. 한기총과 한교총을 비롯한 통합 논의에 걸림돌은 한기총의 이단 문제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에 한기총이 극약처방을 했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이며, 청교도영성훈련원의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접근하여 한기총에서 몰아내기 작전이 전개되었다.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단위)는 비회원인 합동 측에 소속된 목사를 전문위원으로 하여 ‘전광훈 목사는 이단’이라는 연구 결과를 받아 이단으로 결의했다.

 

한기총은 이대위가 이단 결정을 했다고 하여 곧바로 효력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단법인 실행위원회에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이대위 위원 중 반수가 이대위 위원이 될 수 없는 무자격자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대위 위원은 당연직 총대 대의원이 아닌 회원 교단과 단체의 파송 총대 대의원이어야 한다고 정관에 문언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반수가 파송 총대 대의원이 아닌 당연직 총대 대의원이 이대위 위원이 되어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했다는 것이 전광훈 목사 측 주장이다.

 

2022. 12. 15.에 개최된 실행위원회에 사전에 공지된 안건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전광훈, 김노아 이단 규정 및 제명”이었다. 이 회의를 주목했다. 그러나 임시대표회장인 회의를 진행하면서 이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하고 회의록에 이를 기록했다.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으면서 이 건을 이대위가 다시 소명기회를 주어 재조사하고 이를 임원회에 위임한다는 결의를 하고 말았다. 안건 상정을 하지 않기로 결의해 놓고 이를 결의하고 말았다.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계속 잡아놓으려는 심산이라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전광훈 목사와 이은재 목사 측은 전광훈 목사의 이단 결정 배후에 소강석 목사가 있다며 그를 성토하기 시작했다. 이대위 중 일부가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강석 목사를 드러내기 위한 기사를 작성해 온 점에 비추어 연대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이대위 서기의 진정성 문제를 거론하며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합기관의 통합을 주장해 온 소강석 목사가 한기총과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제 전광훈 목사 측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재 목사는 2022. 12. 15. 전광훈 목사 이단 문제를 회의목적으로 소집된 실행위원회 하루 전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소강석 목사 문제를 가지고 나왔다.

 

이제 전광훈 목사 측과 소강석 목사 측이 전면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어떤 형태로든지 이 문제가 정리되지 아니하면 한국교회는 계속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일명 한기총 쿠데타로 명명된 일부 회원들에 대한 제명과 이단 정죄 문제는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되었다. 법원은 종교단체의 교리와 그 해석에 대해서는 사법심사 배제 원칙을 고수하지만, 그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는 사법심사 대상으로 본다.

 

이제 현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으로서 전광훈 목사와 전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대리인으로서 소강석 목사의 대결국면이 되어 버린 형국이 돼 버렸다. 6.25 전쟁의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여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측과 이를 반대한 측이 좌파와 우파로 나누어져 있다.

 

휴전협정 종결과 미군 철수는 북한의 주장이라며 이런 주장을 좌파로 몰아가며 우파의 전면에 등장한 사람이 전광훈 목사이다. 그러나 소강석 목사를 좌파로 몰아가고 있지만, 소강석 목사는 자신은 좌파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해 왔다.

 

결국 한기총에서 전광훈 목사는 이단이라고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대위에서 이단이라고 결정한 그 결정의 위법성 논란이 현재 법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1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회의원 200석을 위한 기독교 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유튜브 기자회견을 했다. 

 

이 대회 개회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제93회 총회장인 최병남 목사가 담당했다. 현재 전광훈 목사가 지지하는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된 김기현 국회의원은 예장합동 교단 소속 교회의 장로이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투표율 75%로 진행된 투표에서 윤석열 후보가 16,394,815표(48.56%)를 얻어 당선됐다. 이재명 후보는 16,147,738표(47.83%)를 얻었다. 근소한 247,077표 차이로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문재인 정권 시절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수는 국민의힘 보다 앞질렀다. 2021년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174석(지역구 83석, 비례대표 13석), 국민의힘은 102석(지역구 83석, 비례대표 19석)이었다. 비례대표 의석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섰다. 

 

전광훈 목사는 2024년 4월에 실시될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20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 200석을 위한 기독교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평화협정, 종전협정을 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대한민국을 해제하고 (나라를) 북한으로 넘긴다고 하는 본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왔는데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꾸자”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 동안 한 한 일은 이거 하나밖에 없다”고 했다.

 

전 목사는 “문재인이 왜 평화협정을 하고 종전협정을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에 “미군을 쫓아내고 연방제통일로 가려고 한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에 속아 있는 국민이 절반이나 된다”라고 말하며 제20대 대통령 후보에서 이재명 후보가 1천 600만 표를 받은 것을 염두하고 있다.

 

여기서 전 목사는 정권교체는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살려주시려고 정권교체를 만들어 주셨다.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 주셨다. 그것도 윤석열 대통령이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아슬아슬하게 24만 표 차로 하나님이 이 나라를 살려주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지난 광화문 집회를 회고했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에 대한민국이 해체되고 북한으로 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부르짖었다”고 하면서 “하늘의 하나님이 응답하여 주셨다”고 고백하며 회고했다.

 

그는 “1년 반 후에 돌아오는 총선에서 우리가 200석을 해야 모든 게임이 끝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를 2024년 4월에 실시될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추대하자고 제의하였으며, 장경동 목사는 이에 화답하며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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