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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강론 17] 누룩, 확산하는 죄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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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

[고전 강론 17] 누룩, 확산하는 죄의 영향력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한 누룩을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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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전 5:6-8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지난 시간에 고린도전서 5:1-5절 말씀을 통하여 “사단에게 내어 준 자(음행)”라는 제목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거룩한 주님의 몸된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성과 성결성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5장에서부터 6장 20절까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의 방종과 도덕적 타락을 지적합니다. 고린도 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나타난 도덕적 타락, 성적 타락이 교회 안으로 침투해 들어왔습니다. 특별히 교인 중에 아버지의 여자(부인)를 취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이방인도 멀리하는 일이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서 이러한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회개하면 됩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아니할 때 출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교회 내 분쟁과 범죄는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의 거룩성을 위해 이들에 대한 권징(권선징악)으로 징계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말씀에 이어서 본문 말씀을 통하여 “누룩과 같이 확산되는 죄”라는 제목으로 살펴보면서 어떻게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하여야 하는가? 우리들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로서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묵상해 보겠습니다.


1.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한 누룩을 주의하라(6)


본문 6절,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첫째, 교회의 거룩성이 무너지는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6, 상) 


사도 바울은 먼저 6절을 시작하면서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라고 합니다. 무엇을 자랑한다는 말입니까? 지금 고린도 교회는 구성원 가운데 음행한 자로 인해 교회의 거룩성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자만과 자랑에 빠져 있습니다. 영적으로 무디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이나 영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들이 드러나야 하고 자신들의 세상적인 가치관을 자랑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고린도 지역의 문란한 성적 타락의 환경을 보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살고있는 지역적인 환경은 언제나 문란한 성적 타락이 정상적인 생활로 대치되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적인 환경 속에서 고린도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 교인 중에 고린도 지역의 사람들도 끔찍한 음란, 즉 계모와 같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런 행위를 그냥 모른 척 하고 묵인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사건은 하나님의 거룩성, 교회의 순결성을 훼손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교회가 이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음행의 사건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훼손됩니다. 또한 이런 사건은 고린도 교회의 공동체 전체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가 무너지고 있는데 그들은 교만과 자만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자기 자랑이 아니면 살맛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교린도 교회를 책망하고 있습니다. 마치 아버지가 잘못하고 있는 아들을 꾸짖듯이 꾸짖고 있습니다.


둘째, 죄는 누룩처럼 번지는 속성이 있습니다(6, 하).


본문 6절 하반절에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적은 누룩이 반죽 덩어리 전체를 부풀게 한다”라는 격언을 언급합니다. 이러한 언급은 결국 죄라는 속성은 주변을 물들게 하는 퍼지고 확산하는 속성을 말하면서 그 위험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5:9절에서도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격언은 죄는 마치 적은 누룩과 같지만 온 덩어리에 퍼지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 내에서 죄를 방치하였을 때 온 교회를 물들게 합니다. 온 교회에 퍼져 교회의 거룩성이 훼손됩니다. 이런 교회는 영적인 진리에 대한 문제, 거룩성에 대한 문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온갖 세상적인 방법이 동원됩니다. 그 결과 교회는 분쟁으로 혼란을 겪습니다.


분쟁하는 교회의 특징은 하나님의 거룩성이 없습니다. 십자가 복음이 설 자리를 찾지 못합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복음적이지 못합니다. 세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매듭이 풀리지 않습니다. 매듭이 더욱 단단해져 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분쟁 가운데 있는 고린도 교회의 모습입니다. 사도는 이런 고린도 교회 교인들을 꾸짖고 있습니다.


2. 교회의 거룩성을 위해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7)


본문 7절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부분에서 ‘누룩’을 언급합니다. “누룩 없는 떡”에 대한 유월절을 떠오르게 됩니다. 출애굽기 12:14-15절에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라고 합니다. 이어서 15절에서 “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라고 합니다. 이날은 유월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마지막 날 밤에 지켰던 유월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해방 받은 날에 지켰던 유월절을 기념하며 이 절기를 광야 생활 이후 계속 지켰습니다. 7일 동안 계속된 유월절 절기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교병만을 먹어야 했습니다. 이 관습에서 ‘누룩’은 더러움의 상징, 죄의 영향력에 대한 상징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 의해서 고린도 교회 교인에게 누룩 없는 새 반죽 덩어리가 되기 위해서 죄악의 묵은 누룩을 버리라고 합니다.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의 제물이 되셨으므로 우리는 누룩 없는 사람, 즉 죄 용서를 받았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교회 내에서 죄를 멀리하고 성결성을 유지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도덕적 순결성 회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롬 6:12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절에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3.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거룩성을 지키자(8)


고전 5:8절에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라고 합니다. 사도는 본문에서 “이러므로”, 즉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를 사용합니다. 이 말씀에 8절 이전에서 말씀한 내용에 대한 어떤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그것이 8절에서 말씀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악의 묵은 누룩은 우리에게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오직 순결함과 진실함, 누룩 없는 빵으로 유월절을 지키듯이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날마다 자신을 쳐 복종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구원의 축제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하듯이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축제 속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악독함과 사악함의 묵은 누룩을 쓸어 버려야 합니다.


교훈과 적용


누룩은 확장되어 퍼져가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합니다. 좋은 의미로 퍼져 확산하여갈 때도 ‘누룩’이라는 말씀을 사용합니다. 또한 반대로 안 좋은 방향으로 퍼져 확산하여갈 때도 누룩을 설명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3:33절에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라고 하면서 천국을 설명했습니다.


막 8:15절에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누룩은 부정적인 의미의 잘못된 교훈, 혹은 진리의 반대 개념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고린도전서 5:6-8절에서 누룩은 죄악을 의미합니다. 죄악은 누룩과 같이 확산하여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죄악이 확산하지 않도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라는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소재열 목사(새사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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