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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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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치⦁사회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과 종교

공적인 대통령으로서 종교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쟁점이 되므로 늘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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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은 불안한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무속적인 주술(呪術)이 동원된다. 초자연적인 존재의 힘을 빌어 재앙을 물러가게 하거나 앞으로 다가올 일을 점치면서 불안한 마음에 대한 안전장치로 삼는다. 이는 모든 정치인에게서 보인 특징이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61)16,394,815(48.56)를 얻어 당선됐다. 지난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투표율은 75%로 이번 총 유권자는 4,4197692명이었다.

 

윤석열 후보는 16,394,815(48.56%), 이재명 후보는 16,147,738(47.83%)247,077표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역대 대통령 선거 가운데 최소의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득표에 종교인의 영향이 얼마나 있었느냐는 문제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신천지 문제가 이슈화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준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인 제재로 집단적인 거부가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세대 신학 동문 155인이 39신천지 교인 30만 명의 선거 동원령을 막아야 한다라며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성명서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두고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이재명 후보에게 수모를 당했다는 보복심에서 신천지에서 30만 명 신도들에게 특정 후보에 투표하도록 동원령이 내려졌다는 경악스러운 보도를 접했다라는 내용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 중심의 광화문 집회는 전국의 1천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면서 이번 선거에 일정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 측의 표는 이재명 후보에게 가지 않고 윤석열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투표한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한국교회는 특정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투표하도록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교인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신들의 정치적인 신념에 따라 투표하였을 것이다. 윤석열 후보와 이제명 후보 모두 1600만 이상의 표를 획득했다.

 

이 득표 속에서는 종교인들의 적극적인 자신의 신념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였을 것이다. 투표 결과 박빙이었다고 본다면 여기에 포함된 종교인들도 양측으로 박빙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와 신천지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는 결과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근소한 치이로 당선되게 하는 데 어떤 형태로든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보다 전광훈 목사 측은 드러내 놓고 적극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은 박빙의 치열한 접전에서 일정하게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근소한 24만 표 차이로 당선된 상황에서 전광훈 목사 측의 적극적인 지지와 투표 독려는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하는 데 일조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호남의 기독교 신자는 이재명 후보에게, 영남의 기독교 신자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를 했으리라 예측된다. 이렇게 예측할 수밖에 없는 것은 광주전남의 80%가 넘게 이재명 후보에게 쏠리고, 대구 경북을 비롯한 영남은 70%가 넘게 윤석열 후보에게 쏠리는 현상 때문이다.

 

기독교 신자들의 투표 성향은 비신자들의 특정 지역의 정치적인 신념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명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새에덴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였을 때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적극적인 이재명 후보 띄우기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상당한 부담과 거리두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의 명성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에서 좋은 관계로 종교계에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 대통령 당선인은 비록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종교적 행위에 대한 성향이 있을 수 있지만, 공적인 대통령으로서 종교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쟁점이 되므로 늘 조심해야 한다.

 

특히 종교계의 타락한 현상을 가장 떳떳하게 정화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라는 일성은 희망찬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데 중요한 요건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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