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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감사 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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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

[성탄감사 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아기예수.jpg


 

설교 본문 / 마 1:18-25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통과 환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매년 년중 행사로 성탄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무서운 것은 전염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과거 역사상에 나타난 흑사병은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갔습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불안해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대면 예배에 위기를 맞이했고 소위 영상 미디어를 통한 예배로의 전환은 그 정당성 논의는 논외로 하더라도 교회의 경제적 위기는 교회의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경제적인 위기와 더불어 찾아온 교회의 위기는 심각한 경제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과거 애굽의 7년 대 환난의 때와 마찬가지일 가능성 앞에 불안과 공포는 우리 모두에게 찾아온 이 시대의 불청객과 아픔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들의 신앙은 여전히 이러한 불안과 공포를 이겨내는 힘입니다. 과거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면서 시대적 위기를 마녀에게로 돌리면서 무자비한 마녀사냥을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 시대의 무서운 공포는 ‘하나님도 어쩔 수 없다’가 아니라 이것은 우리에게 심각하게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하게 합니다. 이번 성탄 감사 예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정직한 답변을 우리의 신앙고백으로 내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존재의 근원에 대한 인류의 질문


많은 철학자는 존재의 근원에 관한 질문을 통해 인간의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언제나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은 신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그 신은 ‘초월해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실 세계와는 다른 영원한 초월 세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믿었습니다. 그 초월 세계는 이 땅의 현실 세계와 구분하였습니다.

 

현실 세계에서의 인간 본성은 초월 신을 동경합니다. 모든 인간은 인간의 한계 상황에서 신을 의지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종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인류에게 나타난 보편적 현상입니다.

 

히브리인들의 조상은 오래 전부터 한 신을 믿었습니다. 그 신은 여호외라는 유일한 신이었습니다. 인간이 신을 찾아낸 것이 아니라 그 신이 먼저 인간에게 찾아왔서 믿는 신이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그들의 조상이 신과 나눈 대화를 비롯하여 그 신과 만나는 방법, 그리고 이 땅의 존재에 대한 근원을 밝힌 문서를 남겼습니다. 그 문서들을 구분하여  이를 히브리어성경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전해진 그 문서인 히브리어 성경의 원본은 없고 사본들 뿐이었습니다. 원본을 필사한 사본들이었습니다. 그 문서들은 신이라는 여호와가 인간에게 내린 계시의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문서의 히브리어 성경은 주전 1500년 전 부터 기록한 내용들이었습니다. 

 

후대의 사람들은 그 여러 문서인 사본들을 한 권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한 책, 성경이었습니다. 이 거룩한 성경에 포함하는 문서들과 포함할 수 없는 문서들을 구분하여 하나의 거룩한 책으로 완성하였습니다. 히브리인을 조상으로 하는 유대인들은 히브리어 성경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는 히브리어 성경을 포함하여 소위 예수 그리스도와 그 제자들인 사도들이 기록한 문서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이를 신약성경이라 했고 히브리어 성경을 구약성경을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교가 믿는 구약성경에 해당된 히브리어 성경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구약성경에 해당된 히브러어성경에 기록된 여호와만 믿는 유대인들과 신약성경에 기록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교는 믿는 하나님이 달랐습니다. 유대인이 믿는 신이 진짜인가, 그리스도가 믿는 신이 진짜인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거룩한 책인 성경에 기록된 신이 진짜 신인지를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히브리인의 조상들이 오래동안 믿었고 그 믿음의 근거인 그 책에 기록된 신, 그리스도교가 믿는 그 신이 진짜 신이 내린 문서인지를 누가 증명해 주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그 문서들은 인간이 감히 경험할 수 없는 시간 세계의 시작인 태초에 대한 창조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러한 문서들이 진정한 신의 계시임을 누가 증명해 줄 수 있습니까? 증명해 줄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문서는 유일한 여호와라는 신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후대의 문서들에서는 그 여호와의 아들이 등장합니다. 그 아들 역시 신인지, 단순히 신을 대리한 예언자인지에 대한 논쟁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문제가 되어 싸웠습니다. 인간이 신에 대한 문제를 놓고 죽음을 담보로 피를 흘리는 전쟁도 있었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요구하는 바를 이 땅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2. 신의 계시로 믿는 성경


천사가 이 땅에 내려와 여성과 성적인 관계를 맺어 아들을 낳은 등의 이야기를 기록한 ‘에녹서’ 같은 문서들은 성경으로 취급되지 못했습니다. 신의 계시인 거룩한 책 성경에 포함할 수 없는 내용은 제외하였습니다. 종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정형화하여 확정하였습니다. 이 책을 우리는 성경이라고 합니다. 이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합니다. 이 성경을 신적 권위를 갖는 책으로 여깁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책을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이고 믿습니다. 내가 신이 아닌 이상 내가 이 성경이 신의 계시하는 것을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문서들이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의 대전제는 성경이 권위가 있는 신의 계시라고 믿는 믿음입니다. 즉 여호와가 참 신이시며, 초월해 계신 여호와이시며, 그분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 인간을 지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그 거룩한 책인 성경을 신의 계시로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없다면 우리들의 신앙이 불가능합니다. 존재의 근원이 바로 이 성경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초월해 계신 신은 유일한 신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반대되는 그 어떤 의견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신이 여럿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그 거룩한 문서들에 의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등장합니다. 그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예수라는 사람이 신의 계시를 담고 있는 내용에 예언되고 약속된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라는 이름에 따라온 칭호가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히 예언자인 인간인가, 아니면 신과 동일한 분이신가 하는 문제로 엄청난 혼란이 임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마의 주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이방지역인 로마에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많은 핍박 속에서도 교회는 성장하였습니다. 로마를 통일한 로마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통치하는 그 시대는 그리스도인이 전체 인구의 50% 정도였습니다. 이 황제는 주후 313년에 기독교를 인정합니다. 이를 기독교가 공인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예수의 신성에 대한 문제로 서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이때 황제는 주후 325년에 로마에 있는 모든 주교를 로마 니케아에 모이게 하여 예수의 신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성부와 성자에 대해 정리한 교리가 ‘니케아 신조’라고 합니다.

 

이때 아들이신 성자는 ‘피조 된 것이 아니시며’, 성부와 성자는 ‘동일실체’라고 정리하여 교리로 확정하였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온 땅과 만물을 창조하신 한 하나님이시라는 분명한 신앙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조에 대한 전체 내용 중에 성자에 관한 내용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성자는 ‘출생하시되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라는 내용을 교리로 채택했습니다. 여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라는 말은 ‘피조물이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성자는 영원히 아버지로부터 나신 이로써 아버지와 ‘동일실체적’이시라고 했습니다. 동일실체는 ‘아들과 아버지는 하나’라는 관점이었습니다.

 

니케아 신조는 이와 반대되는 내용, 즉 성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피조물이라고 주장한 자들을 이단으로 파면했습니다. 그리고 이 신조에 이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에게 “공교회요, 사도적 교회가 선포하노니 저주가 있을지어다”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3. 성령으로 잉태되어 영원히 나신 예수 그리스도


첫째,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출생하셨습니다(18-20).


본문으로 돌아가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18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니케아 신조에 나타난 성부와 성자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아버지시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지으신 한 하나님을 믿사오며, 또 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아버지에게서 나신 이로써(독생자시요, 아버지의 실체에서 나신 이로써 하나님에게서 나신 하나님이요), 빛에서 나신 분이시요, 참 하나님에게서 나신 참 하나님이신데, 출생하시되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아버지와 동일실체시니(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지음을 받았고, 그는 우리 인간을 위하여 구원하시고자 내려오셔서 성육신하시고 인간이 되셨나이다. ….)


니케아 신조 이후 성자에 대한 신성 문제가 정리되자 성령에 대한 이단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성령에 대한 교리는 니케아 신조 이후 주후 381년에 콘스탄티노플 신조에서 확정됩니다. 

 

이 신조에서는 “우리는 성령을 믿사옵니다”, “또 (우리는) 주권자이시요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성령을 믿습니다)”,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경배받으시고, 함께 영광을 받으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우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성령을 믿습니다)”라는 내용이 추가되어 확정되었습니다. 


마태는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출생하였음을 말씀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하여 죽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죽음을 통해 유대인의 뜻이 이루어지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예수는 임마누엘로 오셨습니다(21-23).


본문 21~23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탄생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으로 오셨습니다(21). 예수의 탄생은 이미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되었습니다(22). 그 예언은 23절입니다. 다 함께 23절을 읽겠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와 함께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나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합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은 함께 해 주십니다. 

 

이사야 41:10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것은 성령이 역사했다는 말입니다. 성령을 통하지 않고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할 수 없습니다. 주로 고백했다는 것은 영원 전에 나를 선택해 주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놀라지 말라고 합니다. 나를 굳세게 하고 도와주시리라고 말씀합니다. 도와주시되 오른손, 즉 능력의 손으로 나를 붙들어 주실 것을 말씀합니다.


셋째,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셨습니다(24-25).


본문 24절에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하신 대로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였습니다. 정통교회의 중요한 교리가 있습니다. 첫째는 삼위일체 교리입니다. 둘째, 성육신 교리입니다. 여기에 종교개혁자들은 세번째로 이신득의(以信得義), 즉 하나님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며, 의롭게 된다는 교리를 확정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오늘날 우리가 붙들고 믿어야 하는 신앙고백입니다. 이는 이단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삼위일체를 믿는다면 성육신을 믿습니다. 성육신을 믿는다면 삼위일체를 믿습니다. 이 부분은 성경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믿어야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습니다.


4. 교훈과 적용


  성탄 기념 감사 예배는 바로 이러한 신앙을 고백하며, 이를 확인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으려면,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사랑과 축복을 받으려면 예수 그리스도는 내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우리는 전혀 소망이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대신하고, 우리 모두를 대표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시도록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막 2:17절에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빌 4:6~7절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들이 좌절과 절망으로 가득하면 안 됩니다. 될 일도 안될 것입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을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을 향하여 있다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요 1: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는 그 어떠한 고난의 언덕도 넘을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누리시며,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묵상하며 승리하면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소재열 목사(새사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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