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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강론8] 하나님 지혜를 깨닫게 하신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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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칼럼

[고전 강론8] 하나님 지혜를 깨닫게 하신 성령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으로 알고 믿고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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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전 2:10-16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지난 시간에 본문 2:6~9절 말씀을 통해 ‘계시로 드러난 하나님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지혜에 관해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생각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구원계획)는 영원 전에 감추어진 비밀인데 이를 계시로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계시로 드러난 하나님 지혜는 오직 성령으로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제 사도는 구체적으로 본문 2:10-16절 말씀을 통해 계시로 드러난 하나님의 지혜인 구원계획을 성령이 아니고서는 깨달을 수 없고 믿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내용을 살펴보면서 우리들의 신앙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신앙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잘 믿어보고자 했던 자신들의 신앙이 오리려 자신을 파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묵상할 때 늘 성령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 성령께서 우리의 지각을 열어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지각이 열리면 감당할 수 없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성령으로 하나님의 지혜(구원계획)를 보이심(10)


본문 10절에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미 2:6-10절 말씀에서 하나님의 지혜는 십자가에 못 박힌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이라 지칭하며 말씀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인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은 첫째 보지도 못하고, 둘째, 듣지도 못하고, 셋째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본문 10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지혜, 구원계획은 성령을 통하여 “믿는 우리에게 계시”하였습니다. 우리 인간이 과연 초월해 계신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지혜와 구원계획을 알 수가 있고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인간은 무능합니다. 유한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초월해 계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오묘한 진리를 우리 인간 스스로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역사하시면 가능합니다. 역사하셔서 우리 마음을 열어주시면 가능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구원 세계를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면 가능합니다. 이는 온전히 성령을 통해 가능합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우리에게 계시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고, 믿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창조주의 영으로 모든 것들을 통달하신 분이십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깊은 것’, 즉 ‘하나님의 마음속 생각(계획)’까지도 통달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사모해야 합니다.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깨닫고 믿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실을 교만한 마음으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랑을 받았습니다.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들의 희망이며 소망입니다.


2. 계시하셔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 성령(11-13)


첫째,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11).


본문 11절은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라고 합니다. 

 

‘유비(類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맞대어 비교한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11절 말씀을 통하여 인간의 인식 방법을 말하면서 하나님의 신비한 계시를 설명합니다. 인간의 영이 인간의 본성과 자아의 중심입니다. 사람의 생각을 그 속에 있는 사람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일도, 생각도 하나님의 영(靈)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성령은 어떤 인간도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제시하고 계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믿고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성령이 깨닫게 하시는 기준은 인간 세계에는 없는 기준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선택을 받은 자들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합니다. 인간의 외형적인 기준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자로 나를 아무런 조건 없이 선택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은혜를 구원받았다는 말이 성립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둘째, 성령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12).


본문 12절에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합니다.  

 

사도는 이제 우리 자신을 살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구주로 구원을 받은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인 성령을 받은 결과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 성령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을 알게 하려고 성령을 받게 하였습니다. 


셋째,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합니다(13).


본문 13절에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선물을 알게 하신 진리를 사도 바울이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우리가 그동안 사람의 지혜로 가르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말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도는 이 부분에서 결론적인 설명을 합니다. 그것은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라는 말씀입니다. 영적인 진리, 하나님의 오묘한 지혜,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영적인 말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람의 지혜로운 말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복음 전도가 가능합니다. 사도는 이러한 능력으로 복음을 전했고 앞으로 전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해야 하는 말씀입니다.


3. 성령으로 거듭난 영적인 사람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한 자(14-16)


사도 바울은 마지막으로 본문 14~16절 말씀을 통하여 육에 속한 사람과 영에 속한 신령한 사람의 특징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성령으로 하나님의 지혜인 하나님의 구원 세계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한 자, 곧 신령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한 자입니다.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육에 속한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14).


본문 14절에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구원은 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듭나지 못한 자들은 구원의 진리가 어리석게 보일 뿐입니다. 그들은 도저히 영적인 세계를, 구원의 세계를 볼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 구원의 복음을 깨닫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단지 성령을 받은 영적인 사람들만이 깨닫습니다. 깨닫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의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우리가 진리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적어도 육에 속한 사람은 아님을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위로하고 교훈하며 권면하고 있습니다.


둘째, 신령한 자의 특징이 있습니다(15).


본문 15절에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라고 합니다. 사도는 14절 말씀에서는 복음을 깨닫지 못한 육적인 사람을 언급하면서 왜 그들이 육적인 사람인지를 설명했습니다. 본문 15절에서는 신령한 자들에 관해서 설명합니다.

 

신령한 자들은 하나님의 세계의 모든 일을 제대로 판단하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육신에 속한 자들은 신령한 자들을 제대로 판단하거나 평가할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나 생각과 사고가 영적으로 변한 사람을 어떻게 육적인 사람이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눈뜬 사람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을 뜨지 못한 시각 장애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각 장애인은 눈뜬 온전한 사람을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성령을 받지 않는 육적인 사람 그 누구로부터도 판단과 평가를 받지 않습니다. 이는 영적인 사람과 육적인 사람의 본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셋째, 결론, 성경 인용;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습니다(16).


본문 16절에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라고 합니다. 사도는 이제 결론을 맺습니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칠 수 있겠는가?”라는 이사야서 말씀을 인용합니다. 사도는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속마음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우리는 본문 2:10-16절 말씀을 살펴보면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에 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도는 유대인들과는 전혀 다른 복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이 계시할 수 있다는 원칙적인 진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을 계시하실 때에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 계시로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구원계획을 계시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구원계획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알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다는 진리임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였습니다. 이를 ‘객관적 계시’라고 합니다. 이 객관적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에 의해서만 우리에게 계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주관적 계시’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 마음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런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우리는 역동적인 삶으로 가치 있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성령을 받지 아니하면 안 됩니다. 성령의 충만한 능력으로 우리들의 삶이 가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이제 내 혼자가 아닙니다. 왜 외롭고 두렵고 불안합니까? 내 혼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언제나 주님이 성령을 통해 나와 함께 해 주십니다. 동행해 주십니다. 이를 믿는다면 외롭지 않습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좌절하고 절망하지 않습니다. 감격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삶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주님이 성령을 통해 나와 영원히 함께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이 나를 살려주실 것입니다.


4. 교훈과 적용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한가지 분명히 깨닫는 진리가 있습니다. 이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구원받은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성경 구절을 통해서 이를 확인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도록 이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로마서 10:9-10절 말씀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 구원받은 길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는데 우리가 우리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여야 합니다. 우리 마음 중심으로 믿어야 합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릅니다.

 

고전 12: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 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아니 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성령이 함께해 주셔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구원에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령을 통한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합니다.

 

엡 2: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고 합니다.

 

어떤 자들에게 이러한 믿음의 선물을 주셔서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까? 그것은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합니다(엡 1:5).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영원 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여 오늘날 이 역사의 현장에서 성령을 통해 나에게 믿음을 주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엡 1:6절에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왜 이런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복음의 비밀은 사도 바울이 본문 고린도전서 2:10-16절 말씀을 통해 영원 전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계시를 드러나게 하시고 성령께서 그 복음의 진리를 깨닫게 하셨다고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를 깨달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런 말씀을 한 이유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지혜로 구원을 받았다는 신자의 본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본문 말씀 속에서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가 어떤 신앙으로 교회를 섬기고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인지를 실천해야 합니다.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안합니다. 두렵습니다. 나의 육신적 약함 때문에 더욱 두렵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성령을 통해서 항상 나와 함께 해 주십니다. 동행해 주십니다. 나를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안아 주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해 성령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으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깨달음은 전혀 다른 나로 변화되게 합니다. 늘 성령의 임재로 늘 주님과 동행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소재열 목사(새사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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