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오정극 교수(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 서울 남학교회 권사)는 4대를 이어 초기 한국에 파송된 선교사들에 의해 번역된 한글 번역성경본을 보존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오 교수가 보존하고 있는 1926년판 한글번역성경을 「옛번역」, 혹은 「구역(舊譯)」이라고도 한다. 선교사들이 피선교지에 파송받아 그 지역의 언어를 습득하여 성경을 번역한다.
한국에 파송한 선교사들이 입국하기 전에 일본에서는 이수정의 번역본, 중국에서는 로스의 번역본이 한글로 출판되었다. 선교사들은 이러한 로스 번역을 개정하여 사용하려고 하였지만 포기했다. 대신 선교사들이 새롭게 번역하기로 하여 1910년에 번역을 완료 했다.
선교사들이 1926년부터 1938년까지 선교사들이 번역한 첫 구역성경을 개정했다. 이 성경을 개역성경이라 한다. 오 교수 가정이 보존하고 있는 한글 번역본은 1926년판으로 구역에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한글 번역성경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는 현재 한글 번역 성경을 가지고 있다. 모든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의 번역성경으로 모든 예배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며, 축복이라 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피선교지에서의 성경번역은 선교사가 선교지역에 파송받아 그 지역의 말과 글을 배우고 난 다음에 수년이 지나서야 경우 단편 복음서들을 번역해 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개신교 선교사가 처음으로 들어온 1885년 보다 3년 앞선 1882년에 중국에서 존 로스(Johe Ross)에 의해 만주에서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가 번역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수신사(修信使) 일행으로 일본에 건너간 이수정(李樹廷)에 의해 1884년에 「마가젼 복음셔언」가 번역되어 1885년 4월 15일에 들어온 최초의 목사선교사인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번역된 이수정 번역본을 가지고 들어오게 되었다.
선교사들은 초기 한국교회의 공인된 성경을 위해 로스 번역본을 개정하여 사용하기로 히였으나 이를 포기했다. 1891년 6월부터 로스역의 개정작업이 포기되고 그 대신 주한 선교사들에 의한 새 번역본이 추진되었다. 그 첫 열매로 나온 것이 1892년의 아펜젤러역의 마태복음과 게일역의 사도행전이었다. 신약성경 번역을 완성하여 1900년 7월에 신약전서의 발행을 보게 되었다. 이것이 선교사들에 의한 최초의 한글 번역성경이었다.
신약의 개역작업은 1926년 신약개역자회가 구성되면서 시작되었다. 신약개역위원회에는, 남감리교의 스톡스(M. B. Stocks), 남장로교의 윈(S. D. Winn, 韋仁仕), 호주장로교의 커닝햄(F. W. Cunningham, 權任成), 북장로교의 로스(C. Ross, 盧世永)가 임명되었다.
1928년에 로스가 사임하자 베어드 2세(W. M. Baird Hr., 裵義林)가 대신하였고 1930년에는 남장로교의 크레인(J. C. Crane, 具禮仁)과 남궁혁이, 1934년에는 이눌서도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신약개역은 1937년에 완료되었고, 그 이듬해에 「신약젼서」를 발행하였다.
1900년의 신약과 1911년의 구약을 합친 것을 편의상 「옛번역」, 혹은 「구역(舊譯)」이라고 일컫는다. 1938년 「셩경개역」은 문체를 많이 다듬고 번역을 더러 고쳤다. ‘아래 아’ 모음이 이때 없어진다. 그러나 철자법은 “한글맞춤법통일안”(1933)을 따른 것이 아니라 “역사적철자법”이라고 하는 철자법을 따랐다.
1938년에 출판한 개정판 성경, 1989년에 개정판을 다시 개정한 개역개정판이 있다. 이 성경이 오늘날 우리들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공인 성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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