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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강해설교의 기본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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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강해설교의 기본적 이해

개혁주의적 신학에 바탕을 둔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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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신대학교 설교학 교수이며 현, 워싱턴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인 류응렬 목사의 개혁주의 설교와 4인의 설교 연구라는 논문에서 개혁주의 강해설교의 기본적 이해라는 글을 요약 게재한다.

 

개혁주의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란 개혁주의 신학 속에서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를 지향하는 것을 가리킨다. 개혁주의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성경주의라 할 것이다. ,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 된 진리로서 구원의 길과 신앙인의 삶의 규범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리킨다.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본문의 의도를 바르게 파악하여 청중의 변화를 위해 전하는 설교를 가리킨다. 개혁주의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의 기초를 살피기 전에 먼저 잘 못 인식되고 있는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에 대해 세 가지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강해설교는 한 책을 시리즈로 설교하는 연속설교를 가리키지 않는다. 강해설교는 한 책을 연속적으로 설교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본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둘째, 강해설교는 선택한 본문을 한절씩 설교하는 본문주해설교와는 다르다. 강해설교의 요체는 주어진 본문에 나타난 저자의 중심사상을 파악하여 본문의 흐름을 따라 오늘날 적실하게 전하는 것이다.

 

 대표적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자인 해돈 로빈슨은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의 요체를 본문에 나타난 한 가지 중심사상’(big idea)로 본다. 중심사상은 주로 주 요소(subject)와 보조 요소(complement)로 구성되어 있다. 주 요소란 본문이 무엇에 관하여 말씀하는지를 다루고 보조 요소란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관해 무엇을 말하는지에 해당한다. 주 요소란 "무엇"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며, 보조 요소란 그 대답을 설명해 가는 요소들을 가리킨다. Haddon W. Robinson, Biblical Preaching: The Development and Delivery of Expository Preaching (Grand Rapids: Baker Book, 1980; reprint, 2001), 33-46. 

 

셋째, 가장 오해되는 부분으로서 강해설교는 여러 가지 설교형식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설교는 본문에서 저자의 중심사상을 본문의 흐름을 따라 전하는 강해설교, 본문에서 대지만 끌어낼 뿐 소지는 본문에서 끌어오지 않아도 되는 본문설교, 그리고 한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성경본문과는 연관이 적은 주제설교(Topical Preaching)로 분류한다.

 

설교의 형식을 말할 때는 교리설교, 인물설교, 이야기 설교, 상담설교, 인터뷰 설교, 전도설교, 일인칭 내러티브 설교, 찬양설교, 삼대지 설교 등 여러 가지 설교방식을 가리키거나, 연역법적 설교나 귀납법적 설교, 또는 두 가지 방법의 혼합형처럼 설교의 흐름을 나타내기도 한다.

 

강해설교란 어떤 설교의 형식을 띠더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의도를 바르게 파악하여 청중의 변화를 위해 설교하는 것을 가리킨다. 해돈 로빈슨(Haddon Robinson)은 강해설교의 기초를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을 가리킨다"고 지적한다.

 

Haddon W. Robinson, Making a Difference in Preaching, ed. Scott M. Gibson (Grand Rapids: Baker Books, 1999), 64. 해돈 로빈슨의 지적에 의하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것을 전하는 것이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의 기본 요체이다. 이 문제는 "설교자가 자신의 생각을 성경말씀에 종속시키는가 아니면 성경을 자신의 생각에 종속시키는가"의 기본적 질문과 관계된다.

 

이런 점에서 주제설교는 강해설교의 기반 위에 성경전체의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본문을 심화시켜 볼 수 있는 주제강해설교(topical expository preaching)로 나아갈 수 있다.

 

필자는 강해설교를 "하나님께서 성경저자에게 의도한 본문의 의미를 묵상과 주해를 통하여 바르게 파악하여 먼저 성령께서 설교자 자신에게 적용(Application)하게 하시고 청중의 변화를 위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전하는 것은 성경에 절대적인 권위를 두는 설교자의 공통적인 가치관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도널드 밀러(Donald Miller)의 주장은 지나치지 않다. "모든 진실한 설교는 강해설교여야 한다. 강해설교가 아닌 것은 설교라고 할 수 없다."(Donald G. Miller, The Way to Biblical Preaching(Philadelphia: Fortress, 1957), 22.) 

 

어떤 설교의 방식을 띠더라고 예수님께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신다면 주어진 본문으로 전하시고자 하실 그 말씀, 바로 그 말씀을 찾아 전하고자 하는 것이 강해설교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가장 성경적 설교란 성경을 절대적인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으로 믿는 개혁주의적 신학에 바탕을 둔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라고 생각한다(해돈 로빈슨은 "하나님의 권위의 능력을 가장 잘 전달하는 설교가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라고 지적한다. Robinson, Biblical Preaching, 19.).

 

설교란 오케스트라의 음률처럼 신학과 신앙인격이 종합적으로 표출되는 목소리다. 올바른 개혁주의적 신학 속에서 바람직한 개혁주의적 설교가 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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