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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백년의 역사, 천년 미래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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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치⦁사회

“3.1운동 백년의 역사, 천년 미래의 출발!”

경기도, 1일 수원 경제과학진흥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경기도가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서 개최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경기도가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서 개최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는 제100주년 3.1절을 맞이해 1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및 모범 국가보훈 대상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을 통해 국권회복을 위해 구국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개막공연에서는 경기도청합창단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을 그린 국내 창작 뮤지컬 ‘영웅’의 <그날을 기약하며>라는 곡을 합창했다. 또한 경기도립국악단 사물놀이팀이 3.1만세 운동의 함성과 열정, 그리고 다가올 천년의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표현한 ‘모듬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서는 한민족독립정신연구회 허현 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조선민족대표 손병희 외 32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함으로써,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한문 혼용으로 작성된 3.1 독립선언서를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배포한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가 낭독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19명과 모범 국가보훈 대상자 도지사 표창 5명 등 총 24명에 대한 포상과 기념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공연 모습.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이날 행사는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공연 모습. © 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불굴의 의지로 이룩하신 선열들의 고결한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1,000년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불굴의 의지로 이룩하신 선열들의 고결한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1,000년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청


이재명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분들의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 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100년 전 만세운동이 지향한 민주주의, 자유, 평등, 비폭력의 가치는 광장에서 촛불로 되살아났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됐다”면서 “불굴의 의지로 이룩하신 선열들의 고결한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1,000년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현재 경기도에는 국권회복에 헌신하신 애국지사가 여덟 분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님이 여덟 분 생존해 계신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강제노역 동원 피해자들을 기리고 지원함으로써 잔혹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 1,000년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다. 선열들이 피로 지켜낸 이 땅에 평화가 꽃피도록 하겠다”며 애국지사와 유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 밖에도 기념식에서는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과 함께 염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는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다가올 천년의 미래에 대한 염원과 바람이 하늘까지 닿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식후에는 경기도립국악단이 경기도 곳곳에서 3.1 운동을 주도한 김세환, 김노적, 김향화, 유봉진, 이규봉, 이윤석, 이덕순, 이신규, 곽영준, 한봉철, 한창호 지사 등의 이야기를 담은 총체극 <3.1만세 항쟁 그 속, 경기도의 힘>이라는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도립국악단이 다가올 천년의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표현한 ‘모듬북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경기도립국악단이 다가올 천년의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표현한 ‘모듬북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념식 후 애국지사와 유가족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념식 후 애국지사와 유가족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 경기도청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상이군경 최달용(71·수원시) 씨는 “3.1운동이 벌써 100주년을 맞았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특히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이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입구에서 안내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승희(분당영덕여고2) 학생은 “아버지의 권유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아침에 집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왔는데, 이곳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뵙고 나니 3.1절의 의미가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도는 제100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부대행사로 경제과학진흥원 로비 등에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역사를 볼 수 있는 작은 사진전을 마련했다. 국권침탈의 빌미가 된 운요호 사건에서 8.15 광복까지의 우리민족의 굴곡진 역사의 장면들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담았다.

이재명 도지사는 기념식 참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에 수원 팔달산에 위치한 3.1독립 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순국선열과 항일독립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는 기념사업을 연중 내내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3.1절 기념식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대한민국사랑 태극기만들기 체험 ▲대한민국사랑 운동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여성 근로자 지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 ▲임정 100주년 기념 중학생 항일유적 답사 등 총 8개 사업이 있다.

이밖에도 ▲시군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사업 ▲경기도박물관 독립운동가 특별전시 ▲100주년 기념 문화공연 ▲항일운동 문화유산조사 및 항일유적 안내판 등 설치 ▲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속경기 ▲경기도 3.1운동 기념 웹모바일 동영상 제작 등 10개의 문화예술 행사가 1년 내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기사 제공 경기뉴포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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