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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권징은 몸의 근육과 같다'

기사입력 2019.02.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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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빈은 기독교 강요(12)에서 권징을 싫어하고 말만 들어도 뒷걸음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런 사람들은 교회도 하나의 사회란 것을 알아야 하다고 전제한 뒤 조그마한 가족 같은 사회에서도 규율이 없이는 올바른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면 가장 질서가 정연해야 할 교회에서 규율이 더욱 더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구원의 교훈이 교회의 생명인 것 같이, 권징은 그 근육이며, 이 근육에 의해서 몸의 지체들이 서로 결합되고 각각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며 교회의 신체의 원리에 비유하여 권징을 설명한다.

     

    그러므로 권징을 폐지하거나 그 회복을 막으려고 하는 사람들은(고의로 하든지 또는 모르고 하든지 간에) 결국 교회를 해체시키는데 이바지 하게 된다.”며 권징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칼빈은 모든 사람이 자기 제멋대로 행동하게 버려둔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교리를 전하기만 하고, 사적인 충고와 시정과 기타 보조 수단을 첨가해서 교리를 지탱하며 실천하게 하지 않는다면, 각 사람이 제멋대로 행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고 권징을 중요성을 언급한다.

     

    칼빈은 권징의 중요성에 관해 권징은 그리스도의 교훈에 반대해서 날뛰는 사람들을 억제하며 길들이는 굴레와 같으며, 나태한 사람을 고무하는 박차와 같고, 더 중한 타락에 빠진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영의 유화함으로써 부드럽게 징벌하는 아버지의 매와 같다.”고 했다.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그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어떤 수치스러운 일을 행하지 않는 한, 방종한 회원들에 의해서 교회가 더러워질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부끄러운 행동으로 그리스도교를 비방하며 불명예스럽게 하는 자들은 교회의 가족에서 추방해야 한다.”며 권징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지나친 권징에 대해 경계하기를 교회는 타락한 사람을 온규하게 대해야 하며, 극도로 엄격한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오히려 바울이 지시한 대로 그들에 대한 사람을 보아야 한다(고후 2:8). 마찬가지로 평신도들도 같은 태도를 취해야 한다. 설령 그들이 완고한 태도를 보일 때라도 우리는 그들을 주의 판단에 맡기고 그들의 일이 앞으로는 현재보다 잘 되기를 희망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의 판단과 손 안에만 있는 사람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 아니라 주의 법에 따라 각 사람의 행위의 성격만을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칼빈은 권징 가운데 출교를 강조하지만 출교는 교정수단이지 결코 저주가 아니라고 한다. 그는 출교와 저주는 다르다. 저주는 모든 용서를 거부하고 사람을 영원한 멸망에 정죄한 것이지만, 출교는 그의 도덕적 행위를 처벌하며 징계하는 것이다. 물론 출교도 벌을 주는 것이지만 장차 정죄를 받으리라는 것을 이미 경고함으로써 사람을 불러 돌이켜서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교회의 권징은 출교된 사람들과 친밀한 접촉을 가지는 것을 금하지만, 우리는 온갖 수단을 다해서 그들을 바른 생활로 돌이키며 교회에 돌아와서 함께 연합된 생활을 하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했다.

     

    칼빈은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로부터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계승하기 위해서 권징을 시행하되 그 권징은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을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유지하도록 힘써야한다고 말한다(고전 5:3-7,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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